한국, 브라질과 내일 격돌…오전 6시(AEDT) 킥오프, SBS 생중계
진행자: 네. 지난 토요일 새벽 한국에 16강 진출권을 빼앗긴 우루과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무척 서럽게 울던 모습이 한국팬들은 영원히 기억할 겁니다 홍태경: 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는 러시아와 1-1로 비긴 뒤 '1승 상대'로 점찍었던 알제리에 2-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고요. 벨기에와 3차전에서는 상대 선수 한 명이 전반 44분 퇴장당한 유리한 상황에서 후반에 실점해 0-1로 패했습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스웨덴(0-1), 멕시코(1-2)전에서 연패한 뒤 3차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꺾는 대이변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때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한국 대표팀은 12년 만에 16강 진출의 꿈을 성취했습니다. 진행자: 이번 대회에서도 사실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라는 만만찮은 상대들과 한 조에 속했지만 정말 악전고투 끝에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어요.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선제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김영권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기적의 승리를 수확했습니다. 진행자: 자, 이제 한국은 8강에 도전하게 됐어요. 하지만 16강 상대가 월드컵 최다인 5회우승국이자 영원한 우승후 보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강 브라질과 맞붙게 됐는데요…한국은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역대 7번 싸워 1승 6패를 기록했습니다. 1999년 3월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게 유일한 승리입니다.
브라질한국인촌(브라질韓國人村)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내일 브라질전, 한국 축구 불가능은 없다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한 뒤 16강 진출이 결정되자 기뻐하고 있다. / 알 라이얀|권도현 기자 불가능은 없다.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무대에 선 한국 축구가 새 역사에 도전한다. 다음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브라질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슈퍼스타 군단’ 브라질과 8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3일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랭킹 9위 포르투갈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16강에 오른 한국(28위)이지만 브라질은 더 높은 차원의 상대로 평가된다.
한국이 지구촌 최대 축구 잔치인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인데요. 이번에는 홍태경 프로듀서와 함께 한국팀의 월드컵 역사를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한국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전 세계가 기억하듯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에서 거스 히딩크(네덜란드) 감독 지휘 아래 역대 아시아 국가의 최고 순위인 월드컵 4강의 역사를 썼는데요…. 이후 최고의 성적은 언제였나요? 홍태경: 네. 허정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서 원정 대회 사상 첫 16강 진출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1954년 스위스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고, 32년 뒤인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는 10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습니다. 하지만 이전 11번의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게 고작 두 번뿐이었을 만큼 월드컵 본선은 참으로 높은 벽이었습니다. 진행자: 1954년 스위스 대회 당시의 성적은 그야말로 무참했죠? 홍태경: 그렇습니다. 첫 선을 보인 스위스 대회에서는 헝가리에 0-9, 튀르키예 즉, 터키에 0-7로 대패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러야 했습니다.
브라질전, AI·전문가는 한국 패배 예측... 누리꾼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전문가와 AI 승부 예측이 연달아 실패하는 가운데, 새벽에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높은 적중률도 ‘인간 문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 BBC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한국과 브라질의 16강전에 대해 한국의 0대 2 패배를 예측했다. LG유플러스의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에서 제공하는 AI 승부예측에서는 한국이 브라질에 85% 확률로 패하는 것으로 나왔다. 무승부 확률은 11%, 한국의 승리 확률은 4%였다. 반면 국내 이용자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네이버 승부예측에서는 한국이 47% 확률로 브라질(39. 4%)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할 것으로 희망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 승부예측 파울루 벤투 감독의 한국 대표팀은 6일 새벽 4시 피파 랭킹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한국, 브라질과 내일 격돌…오전 6시(AEDT) 킥오프, SBS 생중계호주동부시간으로 내일 오전 6시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과 한판 승부를 펼칩니다.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기고 가나에 2-3으로 졌던 한국 대표팀은 지난 3일(한국시간) 강호 포르투갈과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죠. 모두가 감동했는데요. 한국으로서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이 날 경기에서 막판까지 1-1로 맞서 탈락하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46분 황희찬이 손흥민의 그림같은 도움을 받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트려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던 거죠. 가나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경기 흐름은 우루과이로 기울었고, 우루과이는 전반에만 가볍게 2골을 성공시키면서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이 골득실차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습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한국의 브라질전 승리 확률은? - 하입비스트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자타공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분석, 평가하는 독일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으로 손흥민(토트넘·7000만유로) 보다 비싼 선수만 간판 스타인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를 포함해 6명이나 된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의 측면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는 전체 시장 가치서 2위(1억2000만유로)로 평가되는 선수다. 벤투호는 포르투갈을 꺾은 기세를 브라질전으로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이미 한국은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16강 가능성을 11%로 예상한 미국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의 전망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그레이스노트’는 브라질전을 앞둔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23%로 전망했다. 축구 데이터 전문 업체 ‘옵타’는 한국의 승리 가능성을 14. 41%로 더 낮게 봤다. 그래도 16강 진출 확률 보다는 높은 가능성이다. 한국이 그동안 월드컵에서 랭킹 1위팀을 상대하며 오히려 잘 싸웠던 기억은 자신감을 키운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위 독일을 2-0으로 물리친 경험도 있다.
한국 8강 진출 확률 25% 상승 - 도박사들 이변 가능성 감지?
한국 8강 진출 확률 25% 상승 - 도박사들 이변 가능성 감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한국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쓰며 H조 2위로 올라온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사기가 충만해 있다. 상대편 브라질은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로 치른 G조 예선 최종전에서 카메룬에 0-1로 패했다. 브라질은 주전들을 대거 휴식시키며 조 1위를 지켰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패배가 기분 좋을 리는 없다. 브라질이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패배를 기록한 것은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둔 뒤 16강 진출을 기뻐하는 황희찬. 출처: 피파 공식 홈페이지> 피파 랭킹을 비롯한 객관적인 전력에서 브라질의 우세를 부인할 사람은 없다. 하지만, 16강전을 앞둔 팀 분위기 측면에서는 한국의 상승세를 무시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는 강팀들이 덜미를 잡히며 조기 탈락하는 이변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 우승 후보로 손꼽혔던 독일과 벨기에가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우루과이도 한국에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 예선 최종전에서 카메룬에 패한 브라질 선수들. 출처: 피파 공식 홈페이지>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세한 브라질과 기세에서 앞선 한국의 16강 대결.
브라질 감독 한국 평가전과 달라…방심 않겠다카타르 월드컵
진행자: 16강 전부터는 세계 최강과 격돌했잖습니까. 홍태경: 네. 16강 전에서 반지의 제왕 안정환의 헤딩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2-1로 물리쳤고, 8강전에서는 스페인을 승부차기로 연파하고 4강까지 거침없이 나아갔습니다. 비록 준결승에서 독일에 0-1로 져 기세를 더는 이어가지 못했지만 언제 다시 새로 쓰일지 모를 새 역사였던 것이죠. 홍태경: 2006년 독일 대회 때는 토고와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둬 원정 대회 첫 승리를 달성했고 2차전에서는 세계 최강 프랑스와 1-1로 비겨 2회 연속 16강 진출 가능성을 부풀렸습니그러나 스위스와 3차전에서 0-2로 패하면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진행자: 그러면 2010 남아공 대회로 넘어가 볼까요? 홍태경: 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물리쳤고,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1-4로 졌지만 3차전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기면서 원정 첫 16강 쾌거를 이뤘습니다. 16강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혼자 두 골을 넣은 우루과이에 1-2로 분패해 8강까지는 오르지 못했습니다.
한국 브라질 16강: 치치 감독, '네이마르 출전가능'...BBC 크리스
사실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였죠. 대회 전날인가 당일날 아침에 스위스에 도착했는데 거의 40여 시간 비행했다는 기록이 있더군요. 진행자: 이후에도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았죠? 홍태경: 네. 이후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1무 2패,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서 3패, 1994년 미국에서 2무 1패, 1998년 프랑스에서 1무 2패를 거두는 등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채 조별리그를 마치고 짐을 싸야 했습니다. 진행자: 하지만 일본과 공동 개최한 2002년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은 그야말로 축구 역사를 썼죠. 홍태경: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한국에 0-5 수모를 안긴 네덜란드의 히딩크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하면서 히딩크 신화가 창조됐죠.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선홍과 고(故) 유상철의 연속골을 앞세워 폴란드를 2-0으로 이기고 사상 첫 본선 승리를 챙겼고, 4강 신화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후 미국과 1-1로 비기고 포르투갈을 1-0으로 눌러 2승 1무, 조 1위라는 역대 조별리그 최고 성적으로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뤘습니다.
'몸값' 한국 2182억 vs 브라질 1조9970억… “다시 기적에 도전”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8강전에 오르게 된다. 스포키의 AI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4대 0, 2대 0, 3대 0 승리가 예측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피파 랭킹 28위인 한국이 세계 최강 축구 랭킹을 보유한 브라질에 밀릴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지난 6월2일 서울에서 열린 친선 평가전에서도 1대 5로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AI가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우리나라가 56% 확률로 패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빗나갔고, 1차전 우르과이전에서도 70% 확률로 한국이 패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틀렸기 때문에 벌써부터 포기하거나 절망하기 이르다는 시각이다. 이 AI는 2차전 가나전의 경우 한국이 42% 확률로 승리한다고 예측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2대 3 패배였다. 결과적으로 세 경기 모두 틀린 것이다. 관련기사 누리꾼들은 네이버 오픈톡에서 “월드컵 16강 진출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국은 16강 진출만으로 기적을 일궈냈다”, “꿈에서 3대 1로 이기는 걸 봤다”, “아시아 축구가 이렇게 발전했다니” 등 기대와 희망에 찬 글들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 네이버스포츠 생중계 기록도 관심사다. 지난 토요일 새벽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의 누적 시청자는 약 1천152만 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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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브라질전, 한국 축구 불가능은 없다 - 경향신문